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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랑 갤럭시워치, 도대체 뭐가 다를까? (feat. 손목 위의 작은 전쟁)

by 트오아 2024. 7. 9.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 손목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바로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의 대결이죠. 이 녀석들, 제 지갑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아요. 과연 어느 쪽이 승리할까요? 함께 살펴봅시다!

먼저, 디스플레이부터 볼까요?

애플워치 시리즈 9는 41mm와 45mm 사이즈로 나오는데, Always-On Retina LTPO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어요. 최대 밝기가 무려 2000 니트래요. 밤에 이거 차고 다니면 路(도)씨가 따로 없겠어요. (농담이에요, 제발 밤에 손목으로 길 밝히지 마세요.)

갤럭시워치 6도 지지 않아요. 40mm와 44mm 사이즈에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역시 최대 2000 니트 밝기를 자랑합니다. 애플이랑 삼성이 밝기 대결이라도 하나 봐요.

그런데 말입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2는 49mm에 최대 3000 니트 밝기래요. 이쯤 되면 손목에 태양을 차는 거 아닌가요?

성능은 어떨까요?

애플워치는 S9 SiP라는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대요. 거기에 4코어 Apple Neural Engine까지! 제 뇌보다 더 똑똑할 것 같아요.

갤럭시워치 6는 Exynos W930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썼어요. 이름부터 거창하네요. 엑시노스... 마치 공룡 이름 같지 않나요?

저장 용량은 애플워치가 64GB, 갤럭시워치가 16GB예요. 애플워치에 영화 몇 편 넣고 다녀도 되겠어요. 손목 시네마 어떠세요?

배터리 수명! 아, 이건 중요해요.

애플워치 시리즈 9는 일반 사용 시 최대 18시간, 저전력 모드에서 36시간까지 간대요. 갤럭시워치 6는 최대 40시간까지 간다고 하네요. 음... 충전기 들고 다니는 건 둘 다 마찬가지겠어요.

그런데 애플워치 울트라 2는 일반 사용에서 36시간, 저전력 모드에서 72시간까지 간대요. 이쯤 되면 제 스마트폰보다 오래 가는 거 아닌가요?

센서들을 보니 현대 의학의 발전이 느껴져요.

두 제품 모두 심박수, ECG, 산소포화도 측정은 기본이고, 온도 센서에 나침반, 고도계까지 있어요. 등산 가면 시계만 있어도 되겠어요. 아, 물은 챙기세요. 시계가 물을 만들어주진 않으니까요.

갤럭시워치는 체성분 분석까지 해준대요. 손목에 체중계를 차고 다니는 셈이네요.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좋아하겠어요... 아니면 엄청 싫어하거나.

방수 기능도 대단해요.

애플워치는 50미터, 갤럭시워치는 IP68 + 5ATM 방수에요. 수영할 때 착용해도 된다는 거죠. 그런데 애플워치 울트라 2는 100미터 방수래요. 이쯤 되면 잠수함 타고 가도 되겠어요.

연결성은 둘 다 대단해요.

GPS, LTE, Wi-Fi, Bluetooth 5.3... 우주인이랑 통화해도 될 것 같아요. 아, 근데 요금은 따로 내야 해요. 우주 요금제는 아직 없더라고요.

특별한 기능들도 있어요.

애플워치는 Siri, 이중 탭 제스처, 충돌 및 낙상 감지 기능이 있어요. 넘어지면 시계가 119에 신고해준대요. 아... 술 마시고 비틀거리다 넘어지면 안 되겠네요.

갤럭시워치 클래식 모델은 물리적 회전 베젤이 있어요. 마치 금고 문을 여는 것 같은 느낌? 007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자, 그래서 어떤 게 더 좋냐고요?

솔직히 말하면... 둘 다 정말 좋아요. 애플워치는 애플 생태계와의 완벽한 연동, 강력한 성능,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이에요. 갤럭시워치는 다양한 건강 기능, 긴 배터리 수명, 그리고 Android 폰과의 호환성이 매력적이죠.

결국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에요. 애플 제품을 주로 쓰신다면 애플워치,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갤럭시워치가 좋겠죠. 아니면... 양팔에 하나씩 차는 건 어떨까요? (농담입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어떤 선택을 하든, 이제 우리는 손목에 작은 컴퓨터를 차고 다니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미래에는 어떤 기술이 나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다음에는 '손가락에 끼는 초소형 AI 비서'를 비교해볼까요? ...농담입니다. 아직은요.